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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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행 04 · 대기 01

1인 개발자. 클로드 코드를 팀처럼 굴려서 혼자 제품을 만든다. 중국어 9년, 국제행사 운영. 매일 겪은 것만 쓴다.

눈치코치긋다Checky머리스타일
AI 팀 꾸리기 04/052

요약을 고쳤더니 원본이 낡았다

문서를 하나 고쳤다. 날짜가 밀렸으니 원본에서 「날짜 미정」으로 바꿨다. 그런데 새 세션이 문서를 한 장도 열지 않고 옛 날짜를 말한다.

2026년 7월 30일에 그 일이 났다. 출장 일정이 밀려서 원본 문서를 「날짜 미정」으로 고쳤다. MEMORY.md 색인에는 "8/5 검증" 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.

MEMORY.md 는 AI 세션마다 자동으로 실려 들어가는 색인 파일이다. 한 줄에 하나씩 "이런 기억이 있다"를 적어둔 목록이고, 세션이 시작될 때 통째로 컨텍스트에 들어간다. 그래서 새 세션은 원본을 열 필요가 없었다. 색인만 읽고 "8/5까지 6일" 이라고 답했다.

낡은 곳이 6군데였다. 이틀 전에는 방향만 반대로 같은 일이 났다. 요약을 고쳤는데 원본이 안 따라갔고, 그때는 19곳이었다.

"잘 챙기자"가 아무 동작도 지정하지 않는 이유

처음엔 이걸 기억을 게을리한 문제로 봤다. 처방도 "앞으로 잘 챙기자" 쪽으로 생각했다.

그게 안 되는 이유는 몇 곳인지를 모른다는 것이었다. 같은 사실이 여러 문서에 베껴져 있는데, 고칠 때는 눈앞의 그 문서만 보인다. 베낀 곳은 다른 폴더에 있어서 애초에 시야에 없다. 6군데인지 19군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"잘 챙기자"는 아무 동작도 지정하지 않는다.

두 번째로 떠오른 건 자동 동기화였는데 접었다. 요약과 원본은 형태가 다르다. 색인은 한 줄이고 원본은 문서다. 자동으로 맞출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.

문장 대신 grep

고친 문장에서 고유한 단어를 골라 볼트와 메모리 전체를 훑는다.

날짜를 고쳤으면 그 날짜 문자열로 전체를 검색한다. 이름을 고쳤으면 옛 이름으로 검색한다. 몇 곳인지 모르는 문제를 몇 곳인지 세는 문제로 바꾼다.

그리고 규칙이 걸리는 지점을 옮겼다. 원래는 주간 점검 절차에만 적혀 있었는데, 위 사고는 둘 다 점검 밖에서 났다. 결정을 듣고 문서를 고치는 그 자리가 이 규칙이 걸릴 지점이다. 그래서 협업 규칙 쪽으로 옮겼다.

접은 결정은 지우지 않는다

같이 정한 것 하나 더. 접은 결정은 지우지 않고 취소선으로 남긴다.

지우면 "왜 안 하기로 했더라" 에 답할 수 없어서 같은 제안이 또 올라온다.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. 이미 접은 일을 하루에 두 번 되살린 세션이 있었고, 문서만 보는 쪽에서는 접힌 결정과 살아 있는 결정이 구분되지 않았다.

이유를 못 들었으면 「이유 미기록」이라고 적는다. 빈칸으로 두면 다음 세션이 이유를 지어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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